버넥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엔디에스 등
디지털 트윈으로 스마트 팩토리, 교육 훈련 시스템 등 사용
의료 분야 신분 증명에 블록체인으로 안전한 헬스케어 지원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과 관련된 기업 3곳을 선정했다. 10월 디지털 뉴딜 2.0으로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버넥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엔디에스다.

'버넥트'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메타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증강현실(AR) 등으로 원격협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설비 운영, 작업 절차 등 산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지식을 AR 콘텐츠로 제작이 가능하다. 제조공정 오류 감소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제품 개발기간, 신입사원 교육시간 등 생산 및 경영시간을 단축한다.

작년부터 포스코케미칼 제조 설비에 적용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적 AR 복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로 복원된 문화재 체험에도 기여한 바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메타버스 기반 기업으로 다양한 교육 훈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해 만든 재난대응 훈련시스템과 체감형 화학사고 누출 대응, 실감형 소방훈련 프로젝트 등으로 국방, 화학,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교육 훈련 플랫폼을 구축했다. 국제표준화기구(IEEE)에서 메타버스 기반 융합 기술 표준화를 진행한 바 있다.

'엔디에스'는 의료데이터에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신원인증(DID)을 활용한다. DID는 개인이 본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신분 증명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된 신원증명기술이다. 스마트폰으로 병원 예약, 접수, 수납, 처방, 검진 결과, 검사 결과 등을 지원하며,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부터 서울의료원 외래진료, 건강검진 등에 시범 적용했으며,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발급, 실손보험 청구 등 간편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작년부터 제공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기업은 초연결 신산업을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을 선보이며, 산업 혁신과 국민의 안전성 및 편의성 증진에 기여했다"며, "디지털 신기술 상용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우수사례 기업들의 초기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작년 4월부터 매달 2~3건의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를 발표해왔다. 현재까지 디지털 뉴딜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우수사례 43건을 발굴해 공개한 바 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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