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모델과 대화방식으로 생성된 텍스트를 편집 가능
생성된 텍스트에 대한 출처를 이용해 변경 사항을 설명

피어는 텍스트를 다양하게 변경하고 설명할 수 있는 협업 언어 모델이다. (사진=메타)
피어는 텍스트를 다양하게 변경하고 설명할 수 있는 협업 언어 모델이다. (사진=메타)

사용자가 대화식으로 텍스트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모델이 나왔다.

오늘날의 언어 모델은 사용자가 요청하는 입력 텍스트를 기반으로 최종 결과만을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입력 텍스트를 변경해서 요청하기를 반복해야 한다. GPT-3와 같은 언어모델은 출력을 제어하는 ​​기능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또한 생성된 텍스트는 종종 이상한 내용을 생성하고 이유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검토하기도 어렵다. 

메타(Meta)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모델이 생성한 텍스트를 편집할 수 있는 언어모델 ‘피어(PEER)’를 출시했다고 기술매체 믹스드(Mixed)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EER(Plan, Edit, Explain, Repeat)’는 위키피디아(Wikipedia)와 같은 편집 프로세스를 모방해 인간과 텍스트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협업 언어모델(collaboration language model) 이다. 

피어는 사용자가 모델과 대화방식으로 생성된 텍스트를 편집하고 변경된 사항을 설명할 수 있다. 생성된 텍스트에 대해 사용자 또는 AI 모델은 텍스트 입력을 통해 계획을 작성할 수 있다. 그러한 계획에는 텍스트에 포함된 잘못된 정보 수정, 출처 인용 추가 또는 형식 변경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런 다음 모델은 생성된 텍스트에 대한 출처를 이용해 이러한 변경 사항을 설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 과정을 필요한 만큼 반복한다. 이 반복적인 접근 방식은 일관되고 사실에 입각한 텍스트 작성 작업을 몇 가지 간단한 하위 작업으로 나눈다. 사용자는 하위 작업에 직접 개입하거나 모델이 수행하게 할 수 있다.

피어를 사용한 대화식 편집 세션의 예. 녹색 배경의 계획은 사용자가 제공하고 파란색 배경의 계획은 모델에 의해 작성된다. 모델이 작성한 계획은 이전 반복에서 생성된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인용을 제공하고 기본 서식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메타)
피어를 사용한 대화식 편집 세션의 예. 녹색 배경의 계획은 사용자가 제공하고 파란색 배경의 계획은 모델에 의해 작성된다. 모델이 작성한 계획은 이전 반복에서 생성된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인용을 제공하고 기본 서식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메타)

피어는 많은 영역에서 지침을 따르고 유용한 의견을 작성하고 작업을 설명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오픈AI의 GPT-3나 메타의 OPT와 같은 일반 대형 언어 모델에 비해 검증 가능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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