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후기 담은 스마트블록, 에어서치에 탑재
스마트블록, 사용자 취향 맞춰 빠른 검색 제공
맛집 후기에 따라 개인 취향 음식점 검색 가능
창작자 콘텐츠 기반 검색, 창작 문화 발전 예상
네이버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에어서치'에 맛집 검색 서비스가 추가됐다. 네이버는 맛집 후기를 담은 스마트블록을 에어서치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똑똑하고 편리한 맛집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서치는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선보인 새로운 검색 브랜드다.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네이버의 AI 추천기술을 탑재했다. 최재호 책임리더는 지난 3일 열린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2022'에서 "에어서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있는 '스마트블록'을 통해 사용자 검색의도를 세분화한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다양한 검색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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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블록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주제들로 구성된 내용을 블록 형태의 검색결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존 통합검색에서는 검색어에 따라 지식iN, VIEW, 인플루언서, 이미지, 동영상, 뉴스, 쇼핑 등으로 제시했다면 스마트블록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검색 내용을 제시한다.
이 스마트블록은 사용자가 여러 번 키워드를 바꿔가며 검색하지 않아도 검색결과가 사용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블록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에 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맛집 스마트블록 도입으로 사용자들이 특정 지역 맛집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더욱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강남역 맛집'으로 검색을 시작한 사용자는 ▲TV 속 맛집 후기 ▲맛집 탐방가 리뷰 ▲반응 좋은 맛집 후기 등의 주제로 구성된 스마트블록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Rank, D.I.A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맛집 스마트블록은 검색 맥락과 사용자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주제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맛집을 검색할 때 사용자들이 다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참고하는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 노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블록을 통해 기존대비 약 60% 이상 더 많은 창작자의 콘텐츠를 발굴해 더욱 다양한 블록으로 노출하고 있다"며 "AI가 자동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창작자가 노출되는 통로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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