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5900여개 SW 브랜드 분석 결과
알체라, 상장 1년 만에 브랜드 평판지수 8위 기록
마이더스AI·바이브컴퍼니, 각각 9위 11위로 선전
1위는 안랩, 보안·클라우드 기업 순위권 다수
올해 1월 소프트웨어(SW) 상장기업 브랜드평가에서 인공지능(AI) 기업이 선전했다. 알체라, 마이더스AI, 바이브컴퍼니 등 기업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체라는 2020년 12월 상장 후 1년 만에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발표한 '소프트웨어 상장기업 브랜드 2022년 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AI 안면인식 기업 알체라는 8위, AI 기반 보안기업 마이더스AI는 9위, 빅데이터·AI 분석기업 바이브컴퍼니는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보안기업 안랩, 2위는 한글과컴퓨터, 3위는 클라우드 기업 더존비즈온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표는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월 10일까지의 SW 상장기업 브랜드 5936만 4347개의 소비자 평판을 분석한 결과다. 브랜드 평판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산출했다.
8위를 기록한 알체라는 브랜드 평판지수 총점 190만 9413점을 기록했다.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시장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지수는 27만 235점으로 5위, 소통지수는 17만 3352점으로 6위, 시장지수는 106만 3730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총점은 7위 비트나인(194만 3743점)과 약 4만 점 차이 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는 알체라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호"라며 "알체라는 앞으로도 기술력의 향상,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체라에 이어 10위를 기록한 마이더스AI는 총점 167만 266점을 기록했다. 알체라 점수보다 약 23만 9000점 부족했다.
마이더스AI는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뮤니티 점수는 16만 1791점을 기록했고, 시장지수는 126만 4278점을 기록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총점 121만 4792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모두 고르게 10만 점 이상을 기록하고 시장지수는 63만 8238점으로 선방했다.
1위를 기록한 안랩은 총점 738만 3569점으로 압도적 성적을 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 더존비즈온, 드림시큐리티, 알서포트, 비즈니스온, 비트나인, 알체라, 마이더스AI, 키네마스터, 바이브컴퍼니, 케이사인, 오비고, 한컴MDS, 이스트소프트, 웹케시, 소프트캠프, 한컴위드, 라온시큐어, 아톤, 아이퀘스트, 네오리진, 폴라리스오피스, 지니언스, 엔지스테크널러지, 엑셈, 오상자이엘, 윈스, 링크제니시스, 누리플렉스가 30위권 순위에 들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네트워크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한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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