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케어, 탄탄한 기술력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사용자 건강 정보 고려…필요한 영양 성분 종류·함량 분석
터치 몇 번이면 몸 상태 따라 매일 맞춤 영양제 조합 추천
기기 한 대로 온 가족이…지속적인 건강관리 가능해진다

 AI가 당신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꼼꼼하게 챙겨드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CES 2022'의 유레카파크 전시관에서 한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관람객들의 눈길이 쏠렸다. 바로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정지원 대표가 약학·의학·기계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가들과 의기투합해 설립한 '알고케어(Algocare)'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CES 2022에서 선보인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 (사진=알고케어 홈페이지).

알고케어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CES에 참가해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알고케어 나스는 인공지능(AI) 닥터와 사물인터넷(IoT) 영양관리기기, 밀리미터 초소형 영양제, 헬스케어 모바일 앱이 결합된 종합 솔루션이다. 알고케어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해야 할 영양제의 성분 종류·함량까지 계산해 정밀하게 도출해준다. 또 개인의 체표면적과 식생활 습관, 보유 질환·증상, 만성질환 위험도, 영양제에 대한 반응 등도 분석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병원 검진 기록과 약 처방 기록 등을 가져오고 건강 문진까지 더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조합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 질병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려해 맞지 않는 성분을 뺀 개인 맞춤 영양제 조합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IoT 영양관리기기에는 8개의 초소형 영양제가 보틀 형태로 들어간다. 나에게 추천된 영양조합 정보를 서버로부터 받아 자동으로 배합해준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듯, 간단한 터치 몇 번이면 매일 그 날 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조합의 영양제를 받을 수 있다. 복용 이력도 서버에 저장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기기 한 대로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 시연 모습. (영상=윤영주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 시연 모습. (영상=윤영주 기자).
CES 2022 현장의 알고케어 부스에는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에 관심을 갖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사진=구아현 기자).
CES 2022 현장의 알고케어 부스에는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에 관심을 갖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는 인공지능(AI) 닥터와 사물인터넷(IoT) 영양관리기기, 밀리미터 초소형 영양제, 헬스케어 모바일 앱이 결합된 종합 솔루션이다. IoT 영양관리기기에는 8개의 초소형 영양제가 보틀 형태로 들어간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는 인공지능(AI) 닥터와 사물인터넷(IoT) 영양관리기기, 밀리미터 초소형 영양제, 헬스케어 모바일 앱이 결합된 종합 솔루션이다. IoT 영양관리기기에는 8개의 초소형 영양제가 보틀 형태로 들어간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 몇 번이면 그 날 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조합의 영양제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 몇 번이면 그 날 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조합의 영양제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는 개인별로 제공해야 할 영양제의 성분 종류·함량을 계산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조합을 찾아 제공한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는 개인별로 제공해야 할 영양제의 성분 종류·함량을 계산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조합을 찾아 제공한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병원 검진 기록과 약 처방 기록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조합을 추천해준다. 또 질병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려해 맞지 않는 성분을 뺀 개인 맞춤 영양제 조합을 제공한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 나스(Algocare NaaS)'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병원 검진 기록과 약 처방 기록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양 조합을 추천해준다. 또 질병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려해 맞지 않는 성분을 뺀 개인 맞춤 영양제 조합을 제공한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단순히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양제만 추천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 성분을 도출하고 이를 즉시 배합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고케어는 올해 3월 기업을 위한 B2B 솔루션인 '알고케어 앳 워크(Algocare at work)'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B2C 솔루션인 '알고케어 앳 홈(Algocare at home)' 등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알고케어는 '알고케어 나스'를 통해 제품 위주였던 기존의 영양제 시장을 서비스 중심으로 바꿔나겠다는 구상이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2022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알고케어의 혁신성과 기술성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영양제에 관한 사용자의 경험을 완전히 혁신해 영양제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알고케어는 지난 CES 2021에 이어 올해 CES 2022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구아현 기자).
알고케어는 올해 기업을 위한 B2B 솔루션인 '알고케어 앳 워크(Algocare at work)'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B2C 솔루션인 '알고케어 앳 홈(Algocare at home)'을 출시한다. (사진=구아현 기자).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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