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축산 개체관리 플랫폼 '엣지팜', TTA의 'GS 인증 1등급' 획득
품질 우수성‧신뢰성 등 입증…조달청 '나라장터' 진입 요건 갖춰
"축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 성장 목표"
"정부 공인 인증을 통해 엣지팜 플랫폼의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에 힘입어 더 많은 농가에 적용 사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로 인트플로우를 축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인공지능 축산 개체관리 플랫폼 '엣지팜(EdgeFarm)'으로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GS(Good Software) 인증'의 1등급을 획득한 인트플로우(주). 인트플로우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엣지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가운데 전광명 대표는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GS 인증은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을 비롯한 신뢰성‧효율성‧사용성‧유지보수성‧이식성‧성능‧상호운용성‧연동성‧적합성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에 부여하는 정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다. 이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KONEPS)'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이번에 인트플로우의 '엣지팜'이 획득한 1등급은 GS 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만큼,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믿을 만한 품질이 증명된 셈이다. 특히 인공지능 SW 분야에서 GS 인증을 받은 사례는 드문 데다, 'AI 기반 축산동물 관리' 영역에서는 업계 최초로 GS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엣지팜'은 동물 맞춤형 비접촉 생체정보 분석 기술 기반 AI 축산 관리 플랫폼이다. 인트플로우는 엣지팜에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객체 검출 AI 기술을 적용했다. 축산 개체를 24시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농장 정보와 생체 데이터를 알려줌으로써 축산 농가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인트플로우 측의 설명이다.
엣지팜을 사용하면 축종별로 맞춤 개발된 딥러닝 기반 기술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 농장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 개선은 물론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엣지팜은 전국 각지의 중‧대규모 양돈‧한우‧젖소농장에 도입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인트플로우는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 3개 부처와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농축산업 R&D 신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인트플로우는 고도화된 영상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돼지의 개체별 정밀사양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돼지의 생체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적정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개체별 관리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인트플로우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농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우‧낙농 농가를 위한 기술과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전광명 대표는 "향후 2~3년 이내에 우리 기술이 국내 축산 농가 전방에 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축산업계에서 국내 AI 기술이 확산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인트플로우는 이번 GS 인증 획득과 함께 국내 스마트 축산의 기술력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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