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에 200억 달러 돌파
역대 월별 수출액 2위 기록…1위인 2018년 9월과 100만 달러 차이
반도체,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넘겨…시스템·메모리도 동반 상승
휴대폰 완제품, 신제품 출시로 작년 동월 대비 99.3% 증가해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202억 7000만 달러로 동월 대비 역대 수출액 규모 1위와 역대 월별 수출액 2위를 기록했다. 역대 월별 수출액은 1위와 약 100만 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역대 동월 수출액 1위 기록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이어오고 있다. 뒤를 이은 2위는 2018년 201억 7000만 달러고, 3위는 2017년 174억 8000만 달러다.

8월 ICT 수출액 202억 7000만 달러는 전년 동월대비 33.2% 증가한 수치로 작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로는 34개월 만에 200억 달러를 넘은 것이다.

약 22일~23일 간 집계한 일일 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월 6억 9000만 달러 대비 27.4%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동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다.

ICT 수입액은 11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92억 달러 대비 23.7% 증가했다. 8월 ICT 무역수지는 88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 분야는 8월 전년 동월 대비 42.2% 상승한 117억 9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기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1.2% 상승한 35억 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보였다. 메모리도 지난해 대비 51.2% 상승한 76억 7000만달러를 달성하며 동반 상승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22억 1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작년 동월 대비 47.3%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도 12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갤럭시 Z플립3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본격 출시로 휴대폰은 작년 동월 대비 67.7% 상승한 11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완제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9.3% 상승한 3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부분품도 지난해 대비 55.4% 상승한 7억 9000만달러를 보이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6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7% 대폭 상승하며, 수출 증가세를 6개월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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