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8일부터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올해 200억원 사업비 투자...약 100개사 대상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부터 현장 적용까지 지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18일부터 모집한다.

해당 사업에 중기부는 총 200억원 예산을 투입하며 100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1년 동안 4억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접수는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자체 수집한 제조데이터에 AI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해당 사업에서는 AI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은 물론,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실증 완료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AI 솔루션 고도화 혹은 현장에 확대적용을 돕는다. 이외 유사·동종 업계 기업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검증된 우수 AI 솔루션의 경우 7월말 중기부가 오픈 예정인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에 탑재할 예정이다.

KAMP는 중기부가 2020년 12월 시작한 서비스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기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한다. 금일부터 지원기업을 모집하는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해당 서비스를 중소/중견 제조기업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KAMP에서는 AI 기술 컨설팅부터 실증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KAMP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조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에 필요한 전산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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