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시스원, 와이즈넛 등 3건 선정
블록체인 기술 이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 개발
NFC 출입통제 시스템 만들어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성 향상
공공서비스에 챗봇 서비스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3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를 '지능형 정부 구현'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작년 4월부터 시작한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는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하면서 국민 체감도 및 파급효과가 높다고 생각되는 사례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올해 3월,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에는 ▲라온시큐어 ▲시스원 ▲와이즈넛 등 3건을 선정했다.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는  5G, AI 융합, 지능형 정부, 비대면 서비스, 데이터 댐, 디지털 인프라, 스마트 스쿨, 사이버 방역, 스마트 의료 등 혁신 성장의 초석이 될 디지털 뉴딜 분야 관련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와 공공서비스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 등 우수사례 3건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 구축

사설 및 개방형 인증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IT 통합보안, 인증 솔루션 공급업체인 '라온시큐어'는 과기정통부, 행안부에서 하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 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9개 부처 총 1995건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며 디지털 신원 인증체계 전환에 기여했다. 

서울과 경기도 과천시를 시작으로, 세종시와 대전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을 확대하고 향후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추진해 갈 예정이다.

옴니원은 이용자의 정보와 탈중앙화 ID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자기주권 신원증명 서비스다. 자기 주권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정보를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서비스를 말한다.

라온시큐어는 작년,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인 병무청에 '옴니원'을 적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본인확인 운영비용 30% 절감, 서비스 오픈 한 달 후 5만 2000건의 누적 이용 건수를 달성했다.

주요 시설 NFC 출입통제 시스템 만들어…'시스원'

출입국 관리시스템와 IDC (Internet Data Center) 서비스를 구축, IT 통합유지관리, 컨설팅 등을 운영하는 '시스원' 은 출입통제 시스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과기정통부, 행안부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모바일 공무원증과 출입통제 시스템을 연계한다. 세종청사 17개동 및 행안부 별관, 소별관 총 21개동에 약 3500여개의 출입시스템을 NFC 시스템으로 연계한 디지털 출입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올해 6월까지 공무원 약 20만여 명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서울, 과천, 세종, 대전 정부청사에 총 186개의 얼굴인식 단말기를 설치한다. 인증자의 얼굴을 98%가량 인식하고 20만 명 이상의 공무원 얼굴 정보를 활용, 4대 정부청사 출입 통제 시스템의 보안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와이즈넛', AI 챗봇 서비스로 상담 및 행정서비스 대신한다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대민 업무용 챗봇 개발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과기정통부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AI 챗봇 기술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했다.

공공서비스의 민원출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공공행정의 품질 고도화에 기여했다.

인천공항공사의 '에어봇', 한국교통 안전공단의 '탠젤봇' 등 대국민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공공행정 품질을 고도화했다. 365일, 24시간 대국민 상대로 자동 상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민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내 AI 생태계 저변을 확대했다. 특히, 병무청 챗봇 서비스 '아라'는 1개월 간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95% 이상의 높은 상담 성공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 분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홍보할 예정이며,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선정 발표는 모든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 성과와 확산 도모를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작년 4월에 시작, 11월까지 매월 2~3건씩 우수사례인 DNA 우수사례 또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등 총 22건을 발굴해 홍보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관련기사] "AI 실무 인재 키우자"…광주시, ‘인공지능 융합대학 지원 사업’ 공모

[관련기사] 문재인 대통령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 강력히 지원하겠다"

키워드 관련기사
  • 우리 아이 손소독제 어떤 게 좋을까…'플루 어린이 손소독제' 관심↑
  • 책 읽어주는 클로바 램프, 영어책 실시간 번역해준다
  • SK텔레콤 인적분할, AI와 반도체 사업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