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한 목소리로 자율 주행 로봇 규제와 인식에 대한 변화 촉구
코로나19로 스타트업 '스타십' 3배 매출 증가, '윙' 6배 수요 증가
2021년 키워드 ▲비대면 연장 ▲ 주소 자유 배달 ▲ 인식 변화를 꼽아

14일 새벽(한국시간) CES2021에서는 로봇공학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사진 = CES 2021 캡쳐 ( 유진 드미트리 '더 로봇 리포트' 기자, 제임스 버지스 '윙' CEO, 캐티윈터 인텔 IoT 부사장, 아티 헤인라 '스타십' CEO _ 좌측 상단 부터 시계방향)
사진 = CES 2021 캡쳐 ( 유진 드미트리 '더 로봇 리포트' 기자, 제임스 버지스 '윙' CEO, 캐티윈터 인텔 IoT 부사장, 아티 헤인라 '스타십' CEO _ 좌측 상단 부터 시계방향)

제임스 버지스(James Burgess) 미 드론 배달 스타트업 ‘윙(Wing)’ CEO, 아티 하인라(Ahti Heinla) 자율 주행 로봇 스타트업 ‘스타십(Starship)’ CEO, 캐티 윈터(Cathy Winter)인텔 IoT 부사장은 자율 주행 로봇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했다.

제임스 버지스와 아티 하인라는 코로나 19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touchless) 서비스로 인해 스타십은 3배 매출 증가를, 윙은 6배 수요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자율 주행 로봇 산업의 촉매가 된 것. 제임스 버지스는 “주소가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드론으로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배달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티 윈터 부사장은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은 고사양의 컴퓨터 계산이 필요하기에 인텔이 관여하는 것”이라며 CPU와 같은 계산처리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움직이는 모든 것을 자율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로봇 산업에 대한 인텔의 관심을 드러냈다.

제임스 버지스 '윙' CEO, (사진 = CES 2021 캡쳐)
제임스 버지스 '윙' CEO, (사진 = CES 2021 캡쳐)

자율주행 로봇 산업의 확산을 기대하는 3명의 전문가는 데이터, 클라우드, 5G를 미래 로봇 산업의 핵심요소로 꼽았다. 이에 한목소리로 규제와 인식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그들은 데이터 활용과 수집 관련 제도가 부족함을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제임스버지스 대표는 “‘항공(Aviation)’이라는 단어가 ‘스마트폰’처럼 친숙한 인식이 생겨야 한다”며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로봇 산업 트렌드 전망으로 ▲비대면의 연장선(캐티 윈터 부사장)▲주소로부터의 자유(제임스 버지스 대표)▲로봇에 대한 인식 변화(아티 하인라 대표)를 꼽았다.

AI타임스 장준하 기자 juny6287@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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