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첫 합류, 뷰노·루닛·제이엘케이·메디컬아이피·코어라인소프트·모니터코퍼레이션 재참가
총 402개 참가사 중 국내 스타트업 7개, 대기업은 삼성·LG전자 2개
11월 29일~12월 5일 진행, 코로나19로 행사 전체 온라인 운영

세계 최대 규모 영상의학회이자 의료IT 기업들의 글로벌 세일즈 장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한국 의료AI 스타트업 7개가 참가한다. 뷰노, 루닛, 제이엘케이, 메디컬아이피, 모니터코퍼레이션, 코어라인소프트, 휴런이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7일간 열리는 RSNA 2020에 부스를 마련한다. 휴런은 금년 처음 합류하게 됐으며, 나머지 6개 기업은 이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RSNA는 23일(현지시각) 제106회 RSNA 참가사 402곳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9곳으로 의료AI 스타트업 7곳, 대기업 2곳이다. 대기업으로는 삼성과 LG전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SNA는 영상의학 전문의, 방사선 전문가와 같은 의료계 종사자와 업계 관계자 5만명 이상이 모여 의료 영상시스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트렌드를 파악하는 대규모 행사다.

1915년 처음 개최된 RSNA는 작년까지 매년 시카고에서 진행됐다. 이번 RSNA 2020은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개최한다. 참가 기업들은 가상 부스를 세워 세일즈 활동을 하며 발표 프로그램도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RSNA)2019년 RSNA 현장 부스 모습
(사진=RSNA)2019년 RSNA 현장 부스 모습

가상 전시회 액세스는 행사일 내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부스 직원과는 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통할 수 있다. 각 기업 제품 시연은 오전 8시30분~10시30분과 오후2시~5시30분에, 기업 프레젠테이션은 오전 7시~8시에 진행한다.

영상의학계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별도 AI 전시코너를 운영한다. 별도 오프라인 전시홀을 마련하는 대신 이번에는 온라인 AI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RSNA는 “AI 쇼케이스는 AI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시하는 중앙허브다. 주요 AI 쇼케이스 전시 업체를 방문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혁신과 기술 솔루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AI 챌린지, AI Imaging in Practice 데모를 통해 임상 실습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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