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매장 내 전력사용 정보, 냉난방기 원격제어기능 제공
벤처기업 ‘페이즈커뮤’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적용 파트너십 맺어

한 이용자가 KT가 출시한 매장관리형 전력 효율화 제품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KT(대표 구현모)는 매장 관리형 에너지 최적화 상품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출시, 벤처기업 ‘페이즈커뮤’의 무인 점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는 매장 내 전력소비 효율을 높이고 매장 내 전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점주에게 알리며 모바일 기기로 매장 설비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KT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매장내 에너지 소비 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자판기를 개발한 벤처기업인 ‘페이즈커뮤’는 ‘잇다가게’라는 무인매장에서 반찬 자동판매기를 공급한다. 상품 특성상 신선도가 중요해 냉장 자판기 내부 온도를 관리하고자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도입했다.

이 제품을 도입하면 자판기 내부의 온도센서에서 전송된 정보가 KT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며 내ᆞ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 변화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 전력 사용량을 측정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명과 에어컨 등 전기장치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어 전기비를 아낄 수 있다.

김정준 KT 과장은 “페이즈커뮤 보유 전 무인점포에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도입ᆞ구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에너지 소비 효율 관련해 “KT 매장, 건물에 도입해봤을 때는 20~30%정도 절감 효과를 보아서 다른 매장에서도 그정도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학습을 통해 조금씩 효율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사용하면 에너지 최적화와 무인매장 관리 효율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고 언급했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 서비스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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